본문 바로가기
생활상식

패딩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하는 방법 건조시 주의 사항, 패딩 보관법

by az아재 2023. 11. 13.

패딩 세탁법 건조시 주의 사항및 패딩 보관법

겨울 내내 입었던 패딩코트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가의 패딩이다 보니 세탁소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지만 패딩이나 다운의류 같은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오히려 손상되어 보온역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천천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패딩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의류 전문가들은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다운 의류 같은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된다고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오리털이나 거위털 같은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오리털 거위털에 포함되어 있는 유지분을 손상시켜 패딩의 복원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오리털, 거위털의 기름 성분이 손상되면 털이 부풀어 오르면서 보온이 되기 때문에 보온성능을 떨어트리게 된다고 합니다. 

세탁기로 세탁세탁세제겨울 패딩

 

다운 소재의 유지분은 패딩 내 공기층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패딩을 입었을 때 따뜻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패딩 같은 경우 트라이크리닝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패딩다운 등을 세탁을 할 때에는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 집에서 간편하게 손빨래하는 방법 

패딩 같은 경우 탄력을 유지시키는 천연기름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패딩을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솔벤트라는 성분이 천연기름을 분해하여 탄력 및 복원력을 훼손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딩 같은 경우 손빨래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세제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세제 종류는?

때를 잘빠지게 하려고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세탁세제보다는 아웃도어 전용 다운 세제나 중성세제 또는 유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거위

물의 온도는?

패딩 같은 경우 세탁 시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뜨거워도 좋지 않고 너무 차갑지 않게 30도 정도 미지근한 미온수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패딩 세탁법

그럼 패딩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말 꿀팁 같은 세탁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패딩을 세탁하기 전에 모자의 퍼는 분리하고 지퍼와 단추는 모두 잡가 주고 찍찍이가 있는 패딩은 찍찍이도 모두 다 붙여 줘야 세탁 중 마찰로 생기는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다음으로 때가 가장 많이 타는 부분인 목 부위와 소매 부분을 먼저 부분세탁을 해야 합니다. 목부분이나 소매 부분은 화장품이나 피부에서 나오는 유분으로 인해 때가 많이 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얼룩이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에탄올을 준비하여 혹시 에탄올이 없을 시 집에서 사용하다 기한이 지난 손소독제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3. 손소독제 및 에탄올을 중성세제와 섞어서 세탁을 하면 얼룩이 잘빠진다고 합니다. 
  4. 이제 본세탁을 하기 위해 손소독제 및 에탄올과 중성세제를  종이컵에 반컵정도씩  섞어 줍니다. 이렇게 섞어 줄 때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5. 섞어준 세제를 먼저 얼룩이 심한 복 부분과 ㅅ호매에 충분히 바르고 솔이나 칫솔등으로 살살 문지른 다음 5분 정도 불려 줍니다. 
  6.  그릇에 소주컵으로 2컵정도의 중성세제를 넣고 30~40도씨 정도의 따뜻한 물을 채우고 섞어줍니다. 그다음 목 부분과 소매에 에탄올과 중성세제를 바른 패딩을 중성세제를 섞은 물에 담그고  다시 솔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면 기름때가 싹 빠지게 됩니다. 
  7. 기름때가 많은 소매나 목부분을 애벌빨래를 하고 나서 전체를 주물러 빨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면 됩니다. 이때 손으로 주물러 빨기는 보통은 힘들 들것입니다. 그래서 커다란 김장용 봉투나 욕조에 넣고 이불 빨래를 하듯이 발로 밟아서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8. 이것도 힘드시다면 애벌빨래만 손으로 진행하고 세탁기로 돌리고 싶다면, 패딩을 세탁망에 넣어서 미지근한 물로 선택을 하여 세탁기에 아웃도어 기능이 있다면 아웃도어 모드로 빨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의류용 중성세제 

위에서 설명드린 중성세제란 의류용 중성세제를 뜻합니다. 울전용 샴푸, 울 드라이, 아기전용 세제등의 종류가 의류용 중성세제에 속합니다. 참고로 주방세제도 중성세제이기 때문에 사용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사용하기 전 용기에 중성세제로 꼭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거윗털 패딩거위털오리털 패딩

 

※ 여기서 주의 사항 빨래를 하신 패딩을 섬유 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면 안됩니다. 

왜 그렇냐면 섬유 유연제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부풀어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보온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패딩을 말릴 때 주의 사항

 

패딩 다운 의류 등은 세탁 후에 햇볕에 말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면 다운 의류는 햇볕에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높여서 말려야 다운 소재등이 한쪽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패딩을 말릴 때는 패딩의 모양이 변하지 않게 빨래 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세탁이 끝난 패딩은 보관하시기 전에 꼭 하실게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총채나 효자손 등을 이용하여 패딩을 두드려주어 세탁 중 뭉쳐있거나 가라앉아 있던 충전재를 빵빵하게 새 옷처럼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딩 보관법

 

패딩을 보관할 때도 옷걸이에 걸어 놓기보다는 돌돌 말아서 보관하거나 높여서 보관했다가 입을 때 다시 한번 두드려 주면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더 빵빵하게 살아남으로써 보온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패딩을 집에서 세탁을 하는 방법과 건조 후 보관을 어떻게 해야 거위털이나 오리털 패딩의 보온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싼 패딩일수록 관리를 잘해야 수명이 길어지고 늘 새 옷처럼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빨래를 하는 방식에 따라 패딩 수명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패딩을 처음 샀을 때는 털이 빵빵하게 살이 있고 따뜻합니다. 몇 번 빨고 나면 숨이 죽어 얇아지고 보온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위에서 알려 드린 방법을 잘 지켜 비싸게 구매한 패딩을 더욱 오랫동안 따뜻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