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 시 필요한 절차 장묘 업체,화장 및 비용 알아 보기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인구가 1,5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로 떠나보내야 하는 경우 또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글에서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장례에 필요한 절차 및 서류, 장묘업체 선정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시 해야 할 일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필요한 장례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동물 장례 의뢰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동물 장묘업의 등록을 한 사업자가 운영하는 동물 장묘시설에 위임할 수 있습니다. 

 

2. 말소신고

반려동물 등록이 되어 있는 동물이라면, 사망 시 30일 이내에 동물 등록 말소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

• 동물 등록 변경 신고서
• 등록 동물의 폐사 증명서류
• 동물 등록증
• 장례 / 화장 증명서

신고방법

•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 시군구청 방문 신고(동물병원이 대행업체로 등록된 경우에는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대행 요청)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가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반려동물 장례식당 및 동물장묘업 등록업체 확인하기 

나의 소중이를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할 때 합리적인 장례식장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식당은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 > 동물장묘업에 들어가서 "장례식장명"을 검색한 후 등록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동물장묘업 등록업체 확인하러 가기

장례식장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1. 전문성과 경험 :  업체의 전문지식 및 경험을 확인해야 함
2. 상담 및 안내 서비스 : 고객의 의사를 존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
3. 이용후기 및 평가 : 지인이나 온라인 후기를 꼭 참고해서 선택
4. 서비스 및 프로그램 : 옵션이 다양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히 서비스 내용 선택 후 진행
5. 비용 측면 : 타업체와 비교하여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는지 확인할 것 
6. 위치와 이동 편의성 : 자기와 너무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한 지 등을 확인 

 

 

장례절차

1. 사망 확인 

맥박, 숨소리, 혀 처짐, 코 건조 유무를 통해 사망을 확인합니다. 

사망 후 눈을 뜨고 있을 때

• 동물의 경우 사람과 달리 안면근육이 발달하여 사망 후에도 대부분 눈을 뜨고 있습니다. 
• 동물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위아래 눈꺼풀을 살짝 집어서 감겨주거나 의료용 글루를 이용해 눈을 붙여 주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그냥 두어도 괜찮습니다. 

 

2. 사후조치 

사후경직으로 인한 출혈을 방지하고 장례 전까지 부패를 늦출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줍니다. 

사후경직으로 인한 출혈 방지하기

• 혀가 입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에서 몸이 굳으면 혀를 깨물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혀를 입 안쪽으로 넣어준 후 안쪽 어금니 사이에 거즈나 솜을 두툼하게 물려줍니다. 

체액, 대소변 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 대비하기 

•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남아있던 체액, 대소변 등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큰 타원이나 패드로 엉덩이부터 몸을 감싸 줍니다. 

장례 전까지 부패시간 늦추기

• 평균적으로 사망 후 48시간 정도는 부패가 진행되지 않으니, 급하게 장례를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신체 외부에 상처가 있거나 기온이 높은 경우 부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사체를 상자 안에 넣고 아이스팩 2~3개를 얇은 타월에 감싸서 함께 넣어주면 기온을 낮추어 부패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스팩이 사체에 직접 닿거나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장례식장 예약 

거리, 비용, 시설 등을 고려하여 합법 장혜식장을 예약합니다. 

장례식장 예약 시 체크리스트

• 출발지(자택, 병원 등)에서 장례식장까지의 거리
• (장례식장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픽업서비스 가능여부
• (장례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 대행서비스 가능여부
• 반려동물의 체중에 따른 기본 장례비용
• 기본 장례비에 포함된 항목(염습, 예식, 화장, 또는 건조장, 기본 유골함 등)
• 전 장례과정 참관 가능여부
• (납골당 안치, 추모보석, 산골 등) 원하는 유골 보관방법 가능여부
• 영정 사진 준비 방법
• (종교가 있을 경우) 종교예식 가능여부

 

4. 장례식장 이동

예약한 일시에 장례식장을 방문합니다. 장례식장까지 이동이 어렵거나 직접 참석이 불가능하면 픽업 /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픽업(운구, 의전, 차량) 서비스 

• 보호자가 자차로 이동이 어려울 경우 장례식장 차량으로 장례식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픽업 편도 : 출발지에서 장례식장까지 장례식장 차량으로 이동
• 픽업 왕복 : 출발지에서 장례식장까지 이동, 장례 후 자택까지 장례식장 차량으로 이동

장례 대행서비스

• 보호자가 직접 장례식장에 방문하여 장례를 진행하기 어려울 경우, 담당자가 자택에 방문하여 반려동물 픽업부터 장례까지 모든 절차를 대신 치른 후 유골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 대행 편도 : 장례대행 후 유골을 택배로 수령
• 대행 왕복 : 장례대행 후 담당자가 직접 유골을 자택까지 전달 

장례식 진행

반려동물 장례식은 염습, 추모예식, 화장 / 건조장 / 수분해장 순으로 진행됩니다. 

장례식 절차

• 염습 : 반려동물의 몸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단계 (장례용품 추가선택에 따라 수의를 입히거나 입관도 진행)
• 추모예식 : 반려동물의 안녕을 빌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예식
• 화장 또는 건조장 : 사체의 유기물을 제거하고 유골만 남기는 과정
• 유골수습 및 인계 : 남은 유골을 분골 하여 수습 후 보호자에게 인계
• 장례확인서 발급 : 합법 장례식장에서 치른 장례 증명하는 확인서 발급

 

5. 유골 안치

장례가 끝난 유골은 자택보관, 봉안(납골) 당 안치, 추모보석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자택보관

• 유골을 유골함 또는 유골주머니에 담아 자택에 보관하는 방법
• 깨끗하게 화장 또는 건조된 유골을 부패되지 않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자택에서 보관할 경우, 결로현상을 막기 위해 온도차가 적은 곳에서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안(납골) 당 안치

• 장례식장의 봉안(납골) 당에 인정 비용을 지불하고 안치하는 방법

추모보석 제작

• 유골을 2차 가공하여 보석(사리) 형태로 만드는 방법
• 유골의 부패난 변형 없이 보관이 용이하며, 주얼리(반지, 목걸이)등으로 만들어 몸에 지닐 수 있습니다. 
• 메모리얼 스톤, 루쎄떼 등 각 장례식장마다 제작 방식 및 명칭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추모보석의 양(개수)과 색상은 반려동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산골

• 유골을 자연에 뿌려주는 방법
• 상수원이나 타인의 사유지, 인적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6. 동물등록 말소

동물등록을 말소하여 반려동물의 사망신고를 하는 절차입니다. 

 

 

장례비용

반려동물의 장례비용은 kg으로 비용을 측정하기 때문에 업체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게	5kg 이하	약 15만원
화장 비용 (화장비용에 추모식 및 기본 유골함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5 ~ 10kg	약 20 ~ 25만원
	10 ~ 15kg	약 25 ~ 30만원
	15~ 20kg	약 30 만원

 

추가 비용

※ 모든 선택은 보호자의 몫이며, 개별적으로 원하는 내용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유골함 종류 선택에 따라 비용이 달라짐
• 수의, 관, 염습 각각 대략 5 ~ 7만 원 정도 비용이 추가됨
• 메모리얼 스톤(유골을 스톤 형식의 결정체로 바꾸는 것) 제작 시 5kg 기준 대략 25 ~ 35만 원 추가됨  

 

지금까지 반려동물 떠나보낼 때 필요한 장례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소중이 들을 무지개다리로 떠나보낼 때 동물 장묘업 등록업체들을 잘 확인하시고 진행하여 피해 보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